미국 주식 펀더멘털 – 밸류에이션

들어가며

많은 투자자들이 아래와 같이 질문한다.

“제가 살 때에 비해 너무 올랐는데 팔아야 할까요?”

“사고 싶은데 지금은 너무 고점 아닐까요?”

주가가 지나치게 높다면 사기 망설여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높다’의 기준이 무엇인가? 내가 매수할 당시의 주가에 비해 높으면 비싼 것인가? 5일 연속 올랐으면 비싼 것인가? 주가는 ‘적정 주가에 비해 비쌀 때’ 비싼 것이다. 여기서는 적정 주가를 파악하고 이에 비해 현재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는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법을 소개한다.

밸류에이션 의미

밸류에이션이란 기업의 현재 가치 또는 내재 가치를 평가하여 적정 주가를 찾는 과정이다. 쉽게 말해, 회사의 가치 대비 가격을 저울질하는 과정이. 밸류에이션을 통해 주식이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가치(Value)와 가격(Price)의 관계

기업의 가치의 변화보다 투자자의 심리가 반영된 가격의 변화가 일반적으로 훨씬 크다. 위 그림에서처럼, 기업의 내재 가치가 조금만 주춤해져도 주가는 급격히 하락하고 기업의 내재 가치가 조금만 상승해도 주가는 급격히 상승하는 특징이있다. 따라서 가치와 가격을 잘 구별하여야 한다. 주가가 요동칠 때 실제로 내재 가치 또한 요동치고 있다고 오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밸류에이션 관련 용어

  • 적정주가(Fair Value) : 특정 시점에서 추정한 합리적 가격. 내재가치를 수치화한 것이라고 이해해도 무방.
  • 목표주가(Target Price) : 최적의 수익률 달성을 위한 매도 가격 예상치. 주로 12개월~18개월 이내 주가 수준 제시. 애널리스트 추정치라서 애널리스트마다 편차 존재.
  • 내재가치(Instrinsic Value) : 미래현금흐름 창출 능력에 기반한 본질적 가치.
  • 시장가치(Market Value) : 시가총액. Market Cap.

목표주가 확인법(seeking alpha)

이는 seeking alpha의 추정치가 아니라, 월스트리스트저널 애널리스트들 의견의 추정치이다.

바로 그 위에는 rating history 섹션이 있는데, 최근 1년 사이 rating 내역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의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2025년 상반기 그 어느 때에서 sell 신호가 한 번도 뜨지 않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행지표로 참고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음을 기억하자.

target price는 주가를 ‘따라가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주가의 급변동을 보고 부랴부랴 수정), target price는 기업의 내재가치 및 적정주가와는 구별이 된다.

목표 주가에는 시간에 따른 주가 변동이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변함에 따라 주가를 따라 움직이는 함수 그래프를 띄지만, 적정 주가는 기업의 내재 가치를 변수로 두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간에 따른 상수함수로 표현된다.

위 사진은 요동치는 목표 주가를 보여준다. 적정 주가는 seeking alpha에서 제공하지 않아 캡처하지 못했다.

그러면 목표 주가가 아니라 적정 주가를 따라 주식을 매매하면 되는 것일까? 주가가 적정 주가를 초과하면 팔고 적정 주가에 미달하면 사면 되는 것일까?

주가를 적정 주가보다 비싼 가격에 팔 때에는 주가가 적정 주가를 따라 곧 꺾일 것이라는 기대를 전제로 한다. 하지만 주가가 적정 주가에 수렴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한다. 주가가 적정 주가를 초과하면 물론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도 합리적인 추측이지만 반대로 모멘텀을 받아 더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한다.

저평가된 주식을 산다는 것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주식의 가격(Price)와 적정 주가(Fair Value) 또는 내재 가치를 비교하면서 저평가된 주식을 산다는 것을 정확히 정리하자.

위 녹색 영역과 같이, 기업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때가 바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럴 때를 포착하여 주식을 사는 것(또는 그 반대 상황을 포착하여 매도하는 것)을 흔히들 가치 투자라고 한다.

가치투자를 하면 좋은 점 중 하나는 설사 자신의 기업의 내재가치 계산이 틀렸더라도 남는 장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재가치 파악에 오차가 있다 하더라도 이미 주가가 그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실제로 안전한 마진을 남길 수 있다.

가치 투자자가 엔비디아를 놓치는 이유

워런 버핏이 대표적인 가치투자자이다. 그는 자신의 계산에 오차가 있음을 감안하여도 주가가 그보다 훨씬 쌀 때를 노려 매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메가 테크 기업을 비롯한 성장주들은 대개 내재가치보다도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 심리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리스크를 안고 이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큰 폭의 이익을 남기고 있지만 안전한 마진만을 노리는 워런 버핏은 자신의 투자 철학을 고수한 것 같다. 성장주를 매수하지 않은 것을 보면.

P/E

P/E (Price to Earnings Ratio, PER, 주가수익비율)

1. 뜻

Price/EPS. 즉,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2. 공식

P/E = Price / Earnings = Market Cap / Net Income

3. 해석

P/E가 높다 <=> 현재 주가 고평가 또는 미래 성장 기대치가 높다(특히 고성장주)

P/E가 낮다 <=> 현재 주가 저평가

4. 유의

-업종별 비교

업종마다 평균 P/E가 크게 다르므로, 동종업계 내 기업과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일회성 이익/손실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순이익이 변동하면 P/E가 왜곡될 수 있다.

-미래 성장성 반영

P/E는 과거 또는 현재 이익을 기준으로 하므로, 미래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P/S

P/S (Price to Sales Ratio, 주가매출액비율)

1. 뜻

현재 주가를 주당매출액으로 나눈 값. 기업 매출액에 비해 주가가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2. 공식

P/S = Price / Sales = Market Cap / Total Revenue

3. P/E vs. P/S

P/E는 주로 충분히 성숙한 기업, 즉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 지표이다. 반대로, 아직 순이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초기 성장주나 또는 적자기업의 경우 주당순이익 대신 매출액을 반영하여 계산하는데 그것이 P/S이다.

4. 해석

P/S가 높다 <=> 현재 주가 고평가 또는 미래 성장 기대치가 높다(특히 고성장주)

P/S가 낮다 <=> 현재 주가 저평가

PEG

PEG(Price to Earnings to Growth Ratio, 주가수익성장비율)

1. 뜻

P/E를 주당순이익 성장률(EPS Growth Rate)으로 나눈 값이다. P/E의 단점인 ‘성장성’을 보완한 지표이다. 기업의 P/E가 높더라도 성장성도 높다면 PEG는 낮게 나올 수 있다.

2. 공식

PEG = (P/E) / Growth Rate

3. 해석 (보통 PEG GAAP (FWD) 이용)

PEG > 1 => 성장률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PEG < 1 => 성장률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4. 유의

-미래 EPS 성장률은 예측치이므로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주로 사용.
– 이익성장률이 (-)인 경우는 PEG를 사용할 수 없다.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성장주는 미래의 높은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주식으로, 현재 이익이 미미하거나 적자인 경우가 많아 전통적인 P/E만으로는 밸류에이션이 어렵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별도의 방법들이 존재한다.

1.P/S(주가매출액비율) 활용

2.PEG(주가수익성장비율) 활용

3. 미래현금흐름 할인법 (Discounted Cash Flow, DCF) (고급)

4. 시장 분위기 및 트렌드 고려

기타 고려사항

1.산업 및 경쟁 환경

2. 경영진의 능력 및 지배구조

3. 거시 경제 환경

4. 정성적 분석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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