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한국사 감점vs반영

수시에서 붙을 데가 없어 쫓기듯이 정시전형에 발을 들이게 된 학생이 아니라면, 정시전형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을 정도로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개인적으로 절대평가 과목(영어/한국사)은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사는 4등급 이상을 안정적으로, 최상위권이라면 영어 1등급까지도.(영어가 어렵게 출제된 해라면 제외)

그러나, 피치 못하게 영어, 영어가 2~3등급이 뜬 학생이라면 영어/한국사 반영 방식도 정시 지원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이 등급대의 학생의 정시 합불을 가르는 중요 변수가 되기도 한다.

영어 반영 방법

절대평가 과목(영어/한국사)은 표준점수나 백분위 산출이 불가능하다. 그 중 영어의 경우, 대학에서 이러한 과목의 등급을 반영하는 방법에는 크게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방법1: 비율반영
    -예) 영어 15% 반영. (이 경우 총점 1000점 중 150점이 영어 점수. 1,2등급의 점수차가 보통 5~10점 정도로 크게 벌어짐. 영어가 2등급인 학생에게 치명적. 영어가 1등급인 학생에게 유리.)
  • 방법2: 가점/감점
    -예) 2등급: -0.5점 (총점은 국/수/탐으로만 계산하고 마지막에 영어가 2등급이면 0.5점 감점하는 방식. 2등급에게 유리.)

절대평가과목이 낮은 등급이 뜨면 방법1이 아닌 방법2를 택하는 학교로 선택 폭이 줄어든다. 아래는 24~26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략적인 수치이다.

<영어를 반영 방식으로 택한 학교(영어 영향력 높음)>

  • 연세: 영어 16.7% (등급간 격차가 2등급부터 크게 벌어짐)
  • 이화: 영어 20%
  • 한양: 10~15% (계열별로 상이. 1,2등급폭 작지 않음)
  • 경희: 15%

<영어를 감점/가점 방식 택한 학교>

영어 2,3등급으로 인한 감점 영향력이 사실상 없고 수학으로 커버가 가능한 학교들이다.

  • 서울: 감점(2등급: -0.5/ 3등급: -2.0, ..)
  • 고려: 감점
  • 서강: 가점 (수학반영비율이 워낙 커서 영어 묻힘)
  • 성균: 가점
  • 중앙: 가점

<영남권 거점대학 영어 반영 방식 비교>

  • 부산: 가점(2점 내외. 국/수 비중 압도적)
  • 경북: 20%
  • 부경: 10~20% (영어 3등급이하부터 치명적)
  • 동아: 10~20% (전체적으로 영어성적이 낮아 2등급유지 시 유리)

한국사 반영 방법

한국사는 주요 대학 대부분이 4~5등급까지는 만점 처리하므로, 실질적인 변별력은 없는 편이다. 그러나 가끔 고3 초반까지도 한국사가 아슬아슬하게 5 뜨는 학생들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학생들이 고3 여름에 뒤늦게 한국사 공부를 해서 3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고3 여름이 한국사에 에너지를 뺏길 시기인지는 생각해보아야한다.


코멘트

One response to “영어/한국사 감점vs반영”

  1. […] 영어/한국사 반영 […]

댓글 남기기

Cha's Recor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