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섹터와 산업에 대해 살펴 보았으니 개별 종목을 분석해 보려 한다. 개별 종목 분석 역시 분석 틀이 필요하다. 보통은 1) 펀더멘털 체크(기업의 내재가치 분석), 2) 기술적 분석(차트 분석 등), 3) 외부 요인 분석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펀더멘털 체크를 꼽겠다.
[펀더멘털(Fundamentals)이란]
펀더멘털(Fundamentals)이란, 기업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재무적, 비재무적 지표를 말한다. 주로 장기 투자자들이 기업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때 사용한다.
[펀더멘털(Fundamentals) 분석이 중요한 이유]
펀더멘털 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내재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 펀더멘털 분석은 기업이 실제로 얼마의 가치를 지니는지 평가하게 해 준다. 시장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감정, 뉴스, 투기심리, 외부요인에 의해 흔들리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재 가치에 수렴하게 되어 있다. 펀더멘털이 튼튼하면 일시적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둘째, 리스크 관리에 필요하다. 수익성이 나쁘거나 현금 흐름이 좋지 않은 기업은 주가가 쉽게 무너진다. 펀더멘털 분석은 이러한 기초 체력 미달 기업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셋째, 주가 변동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투자하는 데 필요하다. 펀더멘털을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기업의 내재 가치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외부 이슈나 남들이 하는 말에 현혹되기 쉬우며 현재 주가가 고평가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도 어렵다. 펀더멘털을 알고 투자하면 시장이 흔들릴 때도 괜찮은 주식을 자신 있게 보유할 수 있으며, 괜찮은 주식을 자신 있게 매수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보유하기로 결정한 주식의 주가가 일시적 변수로 인해 하락하더라도 후회나 자책하지 않고 심리적으로 건강한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다. (나의 경우, 이게 가장 중요하다.)
넷째,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 데 쓰인다. 펀더멘털 중에서도 밸류에이션을 올바르게 체크할 수 있다면 고평가된 주식은 팔고 저평가된 주식은 사 들이는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고 이는 수익 실현으로 이어진다.
[펀더멘털(Fundamentals) 체크 요소]
펀더멘털 체크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나는 보통 아래 4가지를 체크하는 편이다. 이는 Seeking Alpha에서도 쓰는 분석 요소이며 실제 투자 분석 현장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분류이다.
A. 수익성(Profitability)
의미 : 벌어들인 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남는가. 또는 벌어들인 돈이 남도록 하는 구조가 얼마나 효율적인가. (수익구조의 효율성) (How efficiently a company is currently generating profits)
대표 지표 : RoE(자기자본비율), RoA, 매출총이익(Gross Profit Margin), 순이익(Net Income Margin),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FCF, EPS(주당순이익)
B. 성장성(Growth)
의미 : 기업이 1) 매출, 2) 이익, 3) 시장점유율 면에서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가.
대표 지표 : 매출 성장세(Revenue Growth), EPS 성장세 (주당 순이익 성장세)
C. 밸류에이션(Valuation)
의미 : 기업 가치가 현재 주가에 비해 얼마나 비싼가(싼가).
대표 지표 : PER, PBR, PSR, EV/EBITDA, PEG
D. 모멘텀(Momentum)
의미 : 주가의 성장 추세. (주가변화량)*(거래량)
파악하는 방법 : 차트 분석, 애널리스트 의견 등
다음 글에서부터 차례대로 수익성, 성장성, 밸류에이션, 모멘텀을 파악하는 방법과 관련 지표에 대해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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